[오늘의 설교] 지금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까

국민일보

[오늘의 설교] 지금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까

시편 127편 1절

입력 2023-03-2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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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은 미국의 한 회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인해 떠들썩합니다. 이 인공지능(AI) 서비스는 ‘챗(CHAT)GPT’입니다. 사용자가 질문이나 요청을 하면 거기에 응답해 지식이나 정보, 혹은 해결 방법을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입니다.

이미 미국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챗봇 서비스를 활용해 보고서나 과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수행한 것 이상의 결과를 보여줘 교수들이 당혹스러워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인간보다 더 뛰어난 인공지능(AI)이 출현할 시점이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학기술과 사회 정책이 놀라운 속도로 진보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보고 듣는 뉴스 등에는 희망적이고 감동적인 소식들보다는 안타깝고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과학 기술과 사회 제도가 점점 더 발전하고 정교해지는 만큼 인간의 삶이 행복해지고 세상은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의 말들이 의심스럽고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편 127:1)

본문은 솔로몬이 지은 찬송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지혜를 통달했고 부귀영화의 극치를 누렸던 절대군주 솔로몬이 궁극적으로 고백하기를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다면 모든 수고와 노력이 헛되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뽐내는 지혜와 능력과 창의력은 모두 하나님께 받은 것들입니다. 그것들을 가지고 이 땅에서 노력을 통해 위대한 성취를 이뤄냈다 할지라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졌다면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헛되고 무익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집을 세우고 성을 지키는 것과 같은 우리의 치열한 애씀과 도모에도 불구하고 무엇인가 자꾸 허물어지는 것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소중하고 보호하고 싶은 것을 지킬 수 없을 것만 같은 두려움과 염려가 엄습할 때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을까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성품은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신 분입니다. 이런 하나님께 인정받아 하나님과 교제하고 함께하기에 걸맞은 수준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을까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롬 5:8~9)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그분과 함께할 수 없는 우리 죄와 연약함을 아십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셔서 십자가 희생으로 우리를 모든 죄와 허물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믿고 따르는 누구든지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사랑하시는 자녀로 새롭게 해주십니다.

누가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일까요.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우리 삶에 모시고 그분을 따르기로 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혼돈하고 위험한 세상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풍성한 임재를 누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 1:23)

이길연 새서울교회 목사

◇새서울교회는 조그만 가정에서 시작됐으며 하나님 가족 공동체, 하나님 나라 선교 공동체를 꿈꾸는 교회입니다. 이길연 목사는 육군 군종 목사(69기)로 전역한 후 새서울교회를 개척해 섬기고 있습니다. 경기도침례교연합회 사무총장으로 경기도 내 550개 침례교회와 함께 동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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