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신 31:8)
The LORD himself goes before you and will be with you; he will never leave you nor forsake you. Do not be afraid; do not be discouraged.(Deuteronomy 31:8)
모세가 죽음을 앞두고 유언처럼 전하는 마지막 설교를 듣고 있는 지금 이 시각, 이스라엘 백성은 큰 슬픔 가운데 있었을 것입니다. 모세는 유능한 리더이자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탈출해 홍해를 건너고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밟기 직전까지 올 수 있었던 데는 모세의 역할이 컸습니다. 모세가 없는 이스라엘의 미래는 참으로 막막했을 겁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한발 앞서서 여러분을 인도하실 것이오. 떠나거나 버리지도 않을 것이오. 그러니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마시오.’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함이 몰려올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헤쳐 나갈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우리보다 앞서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십니다. 미래에 대해 두려워하고 낙심하기보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맡겨 드리는 것이 더 낫습니다. 우리의 앞날은 하나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정석원 협동목사(예수향남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