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자 비긴즈] 좋아하는 커피로 목회하면 어떨까… 카페교회 목회자 만나보니

국민일보

[개척자 비긴즈] 좋아하는 커피로 목회하면 어떨까… 카페교회 목회자 만나보니

목회·재정 두 토끼 잡을 꿈 부풀어
전국 카페교회 중 추천받은 곳 찾아

입력 2023-03-2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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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참 좋아한다. 바리스타 자격증은 없지만 ‘홈 카페’에서 얻은 내공이 상당하다고 자부한다.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에 취해 SNS에 사진을 올리면 꽤 많은 사람이 반응을 보인다. 종종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시그니처 메뉴를 대접하기도 한다. 대부분 “괜찮다” “맛있다” “예쁘다”와 함께 엄지를 척! 하고 들어준다.

나의 시그니처 메뉴는 세 가지다. 일명 커피 과자로 불리는 ‘로투스’를 활용해 만드는 ‘풍요로운 땅’, 연유와 생크림으로 만드는 ‘유생라떼’, 달고나 맛이 나는 ‘달나라떼’ 삼총사다. 맛도 있고 만들어 내는 과정도 행복하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과정, 그것을 먹는 사람들, 함께하는 시간 동안 그 공간을 채우는 대화들까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카페교회. 가능할 것 같았다. 장사도 잘될 것 같았다. 그래서 카페교회를 구상하며 알아보기 시작했다. 주중엔 카페를, 주일에는 예배 공간으로 사용한다면 재정도 목회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운영하는 교회들을 수소문했다. 김포 강화 하남 원주 별내 등 6~7개 카페교회가 답사 선상에 올랐다.

특히 주위 목사님들께서 입을 모아 꼭 가보라고 했던 곳이 있었다. 지체할 필요가 없었다. 발걸음을 옮겼다. 교회는 카페와 예배당이 구분돼 있었고 복층 구조로 자모실까지 확보했다. 적절하게 공간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마음에 쏙 들었다. 이렇게 개척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런데 카페교회 목사님과 만난 자리에서 나온 뜻밖의 고백이 고막을 때렸다.

(※전체 내용은 더미션 홈페이지(themission.co.kr)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이영은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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