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출마 선언부터 꼬인 디샌티스

국민일보

美 대선 출마 선언부터 꼬인 디샌티스

입력 2023-05-26 04:06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론 디샌티스(사진) 플로리다주지사가 드디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트위터 최고경영자(CEO)와 트위터 라디오방송 대담으로 출마 포부를 밝히려던 계획은 지연되고 접속이 끊기며 차질을 빚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24일 동부시간 오후 6시(현지시간)로 예정됐던 생방송 대담 직전 자신의 트위터에 출마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위대한 미국의 회복(Great America Comeback)’을 위해 출마한다”며 “국경 상태는 재앙이고, 도시는 범죄가 만연했다”고 주장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대선 출마 선언에 앞서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며 후보자 등록도 마쳤다.

그러나 그의 출발은 시작부터 스텝이 꼬였다. 머스크와 진행키로 했던 방송이 접속자 폭증으로 지연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30분간 혼란에 빠진 방송은 디샌티스의 정치경력에서 가장 절정인 순간을 심하게 손상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그를 ‘론 디재스터’라고 놀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저격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CNN의 여론조사(5월 17~20일 성인 1227명 대상)에 따르면 트럼프는 53% 지지를 받아 디샌티스 주지사(26%)를 배 이상 앞섰다.

워싱턴=전웅빈 특파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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