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일상과 하나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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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일상과 하나님의 나라

입력 2023-09-2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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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 시대의 특징은 각자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 이유를 왕이 없었기 때문이라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어두운 시대를 타개하기 위해 다윗이라는 인물을 준비시키십니다. 그러나 성경엔 다윗이 영웅처럼 바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방 여인인 룻과 불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나라는 여인과 함께 등장합니다. 한 가정의 아픔과 임신하지 못하는 삶의 고통, 격분시키는 브닌나와의 갈등은 우리의 삶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룻과 한나의 이야기는 단순히 개인의 이야기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들과 기도를 통해 결국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시고 다윗으로 이어지는 믿음의 역사를 이뤄가십니다. 힘든 가정생활, 직장에서의 어려운 대인관계, 그 작은 일상의 일들을 기도할 때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지금 내 눈에 보이지 않아도, 내가 느끼지 못해도 우리의 작은 일상 속에서 오늘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평범한 삶의 일상 속에서 이뤄집니다.

고상섭 목사(그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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