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아시아 평화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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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아시아 평화공동체

입력 2023-09-2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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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에서 제19회 아시안게임이 개막됐습니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입니다. 개막식은 중국의 정보기술(IT)을 망라했을 뿐 아니라 규모나 창의성이 돋보였습니다. 경기장 바닥과 관중석 전체가 스크린이 되었고, 그 스크린은 항저우가 자랑하는 서호(西湖)가 되기도 하고, 하늘이 되기도 하며, 바다로 산맥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가상현실과 진짜 현실이 뒤섞여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변함없는 주제는 아시아인이 새로운 미래와 평화를 위해 함께 손잡고 달려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민족·종족·종교 간 갈등이 여전히 격렬한 아시아의 현실과는 동떨어져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인도 케랄라에서는 기독교인들의 또 다른 축제가 열립니다. 27일 개막하는 제15회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총회입니다. 아시아 21개국에서 다양한 개신교회 대표들이 모입니다. 주제는 ‘하나님, 당신의 영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창조세계를 회복시키소서’인데, 인간과 모든 피조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도록 하는 선교사역을 펼치겠다는 고백적 선언입니다. 아시아 전역이 아름다운 평화공동체가 되는 꿈을 꾸는 출발점이 되길 기도합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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