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21일]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가정예배 365-2월 21일]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입력 2024-02-2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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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410장(통46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20장 19절

말씀 :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두려운지 집에 있는 모든 문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닫아버렸습니다. 제자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처럼 자신들도 핍박을 받을까 두려웠던 겁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막달라 마리아를 통해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이미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에게 부활의 소식은 두려움을 이겨낼 만한 능력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두려움과 염려에 사로잡히는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그 말씀을 통해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심을 알려 주십니다. 하지만 이를 전적으로 믿지 못한 우리는 오히려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염려합니다.

예수님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자마자 평강을 선포하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19) 평강이라는 단어를 원어로 보면 ‘에이레네’입니다. 이 말은 고대 이스라엘에서부터 당시까지 유대인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던 인사말이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7절을 봅시다. 예수님께선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과 같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평안으로 마음에 근심과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 평안을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이 평안을 없애는 사망 권세는 부활로 이겨내셨습니다. 또 성령을 보내주셔서 그 평안을 누리며 살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믿음이 없어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두려워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 내 삶에 아무런 능력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지금 제자들과 같다면 이처럼 불행한 삶도 없을 겁니다. 날마다 두려워서 문을 다 걸어 잠그고 갇혀만 있는 삶을 상상해보십시오. 그 삶이 피폐하지 않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자신을 두렵게 만드는 불합리한 상황만 탓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든 사람까지 원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에겐 이런 핑계가 통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절망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평안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에서 옵니다. 이 믿음이 생겨날 때, 십자가에서 나의 연약함까지 짊어지신 주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그때 우린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평안의 은혜가 날마다 넘쳐나길 바랍니다.

기도 : 평안함이 없는 것은 믿음의 문제임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주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지키며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종남 목사(추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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