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발레단’ 창단 “K컬처의 매력 높인다”

‘서울시발레단’ 창단 “K컬처의 매력 높인다”

한국 첫 공공 컨템포러리 발레단
클래식 아닌 현대 안무가 작품
해외 유명 안무가 신작도 공연
‘시즌 단원제’로 유연하게 운영

입력 2024-02-21 04:03
오세훈(왼쪽 다섯 번째) 서울시장, 안호상(오른쪽 네 번째) 세종문화회관 사장과 안무가, 무용수들이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발레단 창단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최초 공공 컨템포러리(현대) 발레단인 서울시발레단이 공식 창단을 알렸다.

세종문화회관은 20일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단을 알렸다. 세종문화회관 전속 서울시발레단은 국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에 이어 48년 만에 창단된 국내 세 번째 공공발레단이다. 정년이 보장된 단원제의 일반적인 공공 예술단과 달리 시즌 단원제로 유연한 운영이 가능한 프로덕션 시스템을 채택했다.

서울시발레단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의 클래식 레퍼토리가 아니라 현대 안무가들의 참신한 컨템포러리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자체 레퍼토리를 단시간에 개발하는 한편 해외 유명 안무가들의 라이선스 공연과 신작도 선보이게 된다. 8월 창단 공연으로 재미 안무가 주재만에게 위촉한 신작 ‘한여름 밤의 꿈’을 초연한다. 4월 창단 사전공연으로 안무가 안성수·유회웅·이루다가 참여한 ‘봄의 제전’을 선보이며, 10월에도 한 차례 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서울시발레단 창단 첫해 시즌 무용수로 김소혜, 김희현, 남윤승, 박효선, 원진호 5명을 선발됐다. 이들은 2024시즌 모든 공연 무대에 오른다. 단일 공연에 출연하는 프로젝트 무용수에는 17명이 선발됐다. 시즌 무용수 선발은 9월쯤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발레단 창단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K콘텐츠, K컬처의 매력을 넓혀 ‘문화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높이는 새로운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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