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美 기준금리 6월부터 인하 전망”

S&P “美 기준금리 6월부터 인하 전망”

“연내 3차례 0.25%p씩 내릴 듯”

입력 2024-02-23 04:05
제롬 파월 연준의장. A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6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신용평가사의 예측이 나왔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확인된 조기 기준금리 인하 경계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오는 6월 현 5.25~5.50%인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연준이 6월 첫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3분기와 4분기 각각 0.25% 포인트씩 내려 모두 세 차례 0.75% 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봤다. 동시에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S&P의 전망대로 금리가 인하되면 기준금리는 4.50∼4.75%에 이르게 된다. 이는 연준이 지난해 12월 점도표를 통해 밝힌 자체 전망 중간값(4.6%)과 같은 수준이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1월 FOMC 의사록을 보면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금리 조기 인하의 위험성을 우려했다.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튀어 오를 위험은 줄었지만 여전히 장기 목표인 2% 수준을 웃돌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의사록은 “대부분 참석자는 정책 기조를 너무 빨리 완화할 경우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지속할 수 있게 하락하고 있는지 판단할 때 향후 경제 데이터를 신중하게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다만 복수의 일부 위원은 현재의 긴축 통화정책을 너무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과 관련한 경기 하방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