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 필터등 해외 제공… 지구 환경 개선·복음 전파 앞장

정수 필터등 해외 제공… 지구 환경 개선·복음 전파 앞장

바이오기업 코헨스 남하림 대표 인터뷰

입력 2024-02-29 03:08 수정 2024-02-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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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하림 코헨스 대표가 최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친환경 기업을 경영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친환경 바이오기업 ㈜코헨스의 남하림(42·사진) 대표는 지구의 환경문제 개선을 넘어 복음전파의 도구로 코헨스가 사용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기독문화선교회 후원이사인 남 대표는 14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회사를 통한 선한 사업의 포부를 전했다.

코헨스는 2017년 창립과 함께 사람과 환경을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힘써왔다. 지주회사인 코헨스 산하에는 자회사로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지아이, 유통을 담당하는 초록소비, 쇼핑몰 그린슈머 등이 포진해 있다.

경남 통영 출신으로 모태신앙인 남 대표는 “교회에서 배운 이웃사랑의 가치가 친환경 기업을 경영하게 된 원천”이라고 말했다. “사람을 돕는 것에서 행복감을 느낀다”는 그는 지난해부터 피부질환에 효능이 있는 코헨스의 기능성 화장품을 베트남에 무상으로 보내고 있다. 물 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에는 정수기 필터를 보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 중인 무동력 필터를 상품화해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남 대표는 “현지 선교사로부터 병원에 갈 형편이 안 되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무상 지원을 결정했다”며 “병원 갈 엄두도 못 내는 선교지 아이들이 우리 제품을 사용한 뒤 효과를 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구호 관련 재단을 만들어 복음을 전하고 생명 살리는 일을 본격화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친환경 신소재인 지아이온(GI-ON)과 의학신물질인 메이신(Maysin)이 코헨스의 대표 제품군이다. 지아이온은 항균 항바이러스 항취 성능이 뛰어난 신소재로 알려져 있다. 남 대표는 “플라스틱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친환경 소재의 장점이자 단점은 썩는다는 것”이라며 “매일 사용하는 물건에 곰팡이가 피면 곤란하다. 지아이온을 첨가하면 항균력도 생기고 아기들이 입에 넣어도 안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쇼핑 봉투부터 식품 포장재, 자동차 부품에 이르기까지 현재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대부분 제품에 지아이온을 적용할 수 있다. 남 대표는 “지아이온은 악취 제거 기능이 뛰어난 소재”라며 “축산 분뇨 처리는 코헨스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력 상품군의 원료인 메이신은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한국원자력연구원 특허물질이다. 코헨스는 공동연구를 통해 기능성 화장품과 헤어앰플 통증 완화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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