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12일] 긍휼히 여기는 자

[가정예배 365-3월 12일] 긍휼히 여기는 자

입력 2024-03-1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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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425장(통21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7절

말씀 : 인간의 내면에는 강력한 두 정신적 힘이 있습니다. 하나는 분노하는 마음이 다른 하나는 긍휼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분노의 결과는 나와 다른 사람을 해치고 인간관계를 파괴하지만 긍휼히 여기는 마음은 회복과 생명의 사건을 일으킵니다. 사람을 감동시키고 정복하고 승리하는 길은 긍휼히 여기는 마음,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긍휼히 여기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긍휼이란 다른 사람의 불행과 어려움을 회복시켜 주려고 고통을 함께 나누는 마음입니다. 히브리어로 긍휼은 ‘어머니의 자궁’을 뜻합니다. 생명이 잉태되는 자리입니다. ‘긍휼’이란 하나님의 생명이 일어나는 곳으로 긍휼함이 있는 곳은 반드시 치유와 회복,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남을 불쌍히 여기면 우리의 모든 삶을 공평하게 판단하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주십니다. 긍휼을 베푸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도 소중한 자산임을 알아야 합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긍휼함을 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 22~33절에 보면,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고 했습니다. 주님의 자비와 긍휼함 때문에 우리가 버림을 받지 않고 진멸을 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긍휼함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아무도 이 자리에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 모두도 주님의 삶을 따라 남에게 긍휼을 베푸는 삶이 돼야 합니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많은데 세계적인 인물이 나오지 않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려서부터 긍휼을 베푸는 삶에 대해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공부만 시켰기 때문입니다.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 조건에는 사회 봉사점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사회를 위하여 봉사는 하지 않고 공부만 잘하는 사람은 우리 대학에 맞지 않는다는 뜻일 것입니다. 영국 신학자인 풀러는 “긍휼이 없는 인간은 하나님의 적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만을 위해서 살려고 하는 사람을 큰 인물로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긍휼히 여기는 사람이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쓰시기 때문입니다.

긍휼을 베풀면 베푸는 만큼 잘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긍휼을 보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부디 이런 축복이 넘치는 삶을 사는 존귀한 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 주님, 사순절을 보내면서 우리 성도들은 긍휼함이 있어야 함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날마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은혜에 감사하면서 긍휼함을 유통하는 복된 삶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태성 목사(부산 감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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