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성폭력 대응 담당자 연수, 사례 처리 중심으로

대학 성폭력 대응 담당자 연수, 사례 처리 중심으로

고경력자 경험 공유하도록 개편

입력 2024-04-11 04:07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대응 담당자 실무연수가 실제 사례 처리 경험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전국 대학 420개교의 성희롱·성폭력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연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종전 온라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성장훈련’ 방식으로 이뤄진다. 성장훈련은 고경력자가 다른 실무자에게 사안 처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역량을 높이는 교육 방식이다.

첫 회차 ‘네트워킹 성장훈련’은 사안 처리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고충 해소를 주로 다룬다. 오는 19일 광주·전라권을 시작으로 다음 달 23일까지 권역별로 진행된다. 7~9월에는 문서 작성과 운영규정 보완을 중심으로 ‘역량 강화 성장훈련’, 10~12월에는 신종 성범죄 유형을 중심으로 ‘기능 강화 성장훈련’이 이뤄진다.

이와 별도로 경력 2년 미만 신규 담당자를 대상으로 고경력자와 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안 처리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신규 담당자가 신고 접수부터 사건 처리 종료까지 전체 과정을 처리해보는 훈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초 온라인 강의 위주였던 연수를 개편해 실무자들의 실질적인 역량을 높이고 (업무 담당자들의) 네트워크를 맺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경 교육전문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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