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21일] 열심보다 핵심이 중요하다

[가정예배 365-4월 21일] 열심보다 핵심이 중요하다

입력 2024-04-2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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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315장(통51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2장 31절~13장 7절

말씀 : 하나님은 가족과 교회 공동체란 최고의 선물을 우리에게 허락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공동체가 하나님의 질서 안에 거하지 않을 땐 최고의 선물이 아닌 최악의 아픔이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 그대로 가족과 교회 공동체가 최고의 선물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구성원 모두가 사랑에 대한 성장이 있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은 흔히 ‘사랑장’으로 불립니다. 고린도교회는 하나님의 은사를 받은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공동체 내에서 누구의 은사가 더 큰지를 경쟁하다 분열이 생깁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로 서로 사랑해야 하는데 이에 실패한 것입니다. 은사로 다투다 분열된 고린도교회를 향해 사도 바울이 쓴 편지가 고린도전서 13장입니다.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31절) 바울은 가족과 교회 공동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비결을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또 사랑을 놓친 열심은 성숙이 아닌 자기만족임을 말합니다.(1~3절)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고 예언과 모든 지식을 알며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어도, 구제를 위해 몸을 불사를지라도 사랑이 빠지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열심이 있어도 핵심이 빠지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가정과 교회는 어떻습니까. 열심을 다해 살지만 사랑 없이 살아가는 건 아닙니까. 열심이 아닌 핵심이 중요하다는 것, 그 핵심은 사랑이라는 걸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말씀하는 사랑은 무엇입니까. 본문은 사랑이 아닌 것을 먼저 언급합니다. 시기와 자랑, 교만과 무례, 자기의 유익을 구하고 성내는 것, 악한 것을 생각하며 불의를 기뻐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4~7절)

관계 가운데서 비교와 경쟁의 원리가 작동하면 시기가 생깁니다. 대부분의 관계를 깨지게 만드는 것도 시기입니다. 시기는 우월감을 크게 드러내거나 열등감을 가리는 수단인 자랑으로 이어집니다. 자랑은 실제 자기보다 자신을 더 크게 보는 교만으로 이어지고, 교만은 다른 이를 부당하게 대하는 무례로 이어집니다. 무례는 내 것만 생각하는 자기 유익에만 집중합니다. 자기 유익은 다른 이에게 쉽게 분노하는 성냄으로 이어집니다. 성냄은 악한 것으로, 악한 것은 욕심으로 이어지며 결국 욕심은 불의를 기뻐하게 됩니다.

성경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믿고 바라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잠시 참는 게 아니라 오래 참으라고 합니다.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덮어주라고 합니다. 미숙해 보이는 상대라도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뤄질 것을 믿고 주님의 소망 안에서 모든 걸 견뎌주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족과 교회 구성원 모두가 사랑을 실천할 때 공동체는 천국이 됩니다. 이 사랑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성도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주님, 사랑이 없는 열심은 아무것도 아닌 것을 기억합니다. 오늘도 내 삶과 가정, 교회에 사랑이 아닌 것을 멀리하게 하소서. 사랑의 실천으로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 나라가 되고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신종철 목사(고양 주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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