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출생률과 자살률

[겨자씨] 출생률과 자살률

입력 2024-04-2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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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 있는 한 교회는 어린이 사역으로 유명합니다. 많은 아이가 출석을 하고 있고 젊은 부부들이 아기를 낳으면 교회에서 큰 관심을 갖고 돌봐줍니다. 몇 해 전에는 당진 신생아 12.4%가 이 교회 성도들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주중에도 400여명의 아이들이 교회에서 방과후 활동을 합니다. 교회학교가 문을 닫고 출생률이 바닥인 현실에서 금과옥조 같은 모범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출생률을 높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자살률을 줄이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십수년간 부동의 자살률 1위란 오명을 갖고 있습니다. 출생률을 높이고 자살률을 낮추는 일은 국가의 존립이 달린 중요한 책무이지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예수님의 말씀처럼 한국교회도 먼저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세대통합예배를 드리고 자살예방을 위한 상담창구도 만들고 출생률 높이기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하다 보면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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