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 열풍에 경남 ‘한 달 여행하기’ 큰 호응

K-관광 열풍에 경남 ‘한 달 여행하기’ 큰 호응

숙박비·관광시설체험비 등 지원
외국인 신청자 100명 육박

입력 2024-05-16 02:21

경남도는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 운영이 K-관광의 인기와 더불어 전 세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수는 6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4월 말 기준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국 94명이 신청했다. 이 중 12명은 이미 경남을 여행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각자의 여행 일정에 따라 경남을 찾을 예정이다.

짧은 일정 대신 한 곳에서 천천히 쉬어가는 여행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체류형 장기 여행객들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경남도는 지속적인 관광 홍보와 관광객 유치 노력으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올해 재외동포를 포함해 외국인으로 신청 대상을 확대했고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홍보자료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만들어 지난 3월 한국문화원 34곳에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또 외국인의 참가 신청서를 사업 담당자가 직접 접수해 경남 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항공, 숙박, 우수 경남 여행지 등을 안내했다.

도는 우리나라에 입국해 5박 이상 숙박확인서를 제출하는 외국인에게 1명당 하루 5만원까지 숙박비를 지원한다. 또 숙박비와 별도로 7일 미만 체류하면 각종 관광시설 체험비를 1명당 7만원, 7일 이상은 10만원을 준다.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접 짠 여정으로 여행한 후 여행 경험과 경남 관광지를 개인 사회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홍보한다.

도는 외국인 대상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호응이 좋아 추경예산 확보를 검토 중이다. 김용만 도 관광정책과장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관심받는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을 경남 대표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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