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 자립준비청년 3단계 맞춤 지원한다

이랜드재단, 자립준비청년 3단계 맞춤 지원한다

학창시절 멘토링·취업 코칭 등 제공
교회·기관·기업 연계… 플랫폼 구축

입력 2024-05-30 03:02
  • 미션라이프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정영일(뒷줄 왼쪽 두 번째) 이랜드재단 대표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자립준비청년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랜드재단 제공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실질적 지원 활동을 펼쳐온 이랜드재단(대표 정영일)이 청년들의 당면 상황과 시기에 따른 맞춤형 단계별 지원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교회·기관·기업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랜드재단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2024 자립준비청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먼저 재단은 자립준비청년이 마주하는 시기별 상황을 3단계로 나눠 적재적소의 지원안을 제시했다(표 참조). 자립준비 단계의 중·고·대학 청소년 시기에는 재정적 지원과 함께 멘토와의 연계를 통한 심리·정서적 지원이 중심이다. 사회진출 단계에서는 코칭·특강 등 진로탐색 교육과 취업 연계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 기여 단계에서는 당사자 모임과 사회 참여 활동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지원활동을 함께 펼쳐 온 기관들의 사례도 공유됐다. 화평에클레시아(대표 유제중 목사) 위키코리아(대표 임귀복 목사) 선한울타리(대표 최상규) 라이프투게더(원장 고세라)를 중심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자립준비청년 지원 현황과 현실적 문제점, 성과, 미래에 대한 기대 등이 소개됐다.

최상규 대표는 “보호종료 5년 이내의 자립준비청년은 정부, 기관 등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어 취업에 대한 동기가 약하다. 그런데 이 시기에 기업이 제공하는 취업 기회가 쏠려 있어서 필요와 공급 시기의 불일치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자립에 앞서 일과 삶에 대한 인식 변화를 돕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유제중 목사는 “취업과 일에 대한 동기가 약한 청년들에게 의미와 비전을 심어줬을 때 변화가 보였다”며 “자신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면 일터와 삶을 향한 태도도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대표는 “지역 교회와 협력해 자립준비청년들 곁에 ‘신뢰할 수 있는 멘토’가 머물고, 다양한 영역의 기관과 연계해 자립이 준비된 우리 사회의 청년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도움의 손길을 건넬 것”이라며 “그들의 다양한 필요에 즉각 대응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국민일보 문서선교 후원
많이 본 기사
갓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