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파리올림픽 간다… ‘골든 슬램’ 도전

조코비치, 파리올림픽 간다… ‘골든 슬램’ 도전

나달·머리 등 테니스 스타 총출동

입력 2024-06-20 09:21
AP뉴시스

남자 테니스의 ‘리빙 레전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사진)가 2024 파리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대회 석권에 이어 올림픽 우승까지 달성하는 ‘골든 슬램’에 도전한다.

19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르비아 올림픽위원회는 조코비치가 파리올림픽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남자 테니스 메이저대회 최다 2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조코비치는 여전히 현역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다만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남자단식 동메달이 그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만 37세의 노장인 조코비치가 골든 슬램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진다. 그러나 몸 상태가 문제다.

조코비치는 이달 초 프랑스오픈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기권했고, 수술까지 받았다. 조코비치는 파리올림픽 개막 전까지 재활에만 전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초 열리는 윔블던 대회도 건너뛸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올림픽에는 남자 테니스계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조코비치에 앞서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앤디 머리(영국)도 파리올림픽 참가를 선언했다.

나달은 단식은 물론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한 조를 이뤄 복식에도 나설 계획이다. 나달은 2008 베이징올림픽 단식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머리는 올림픽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머리는 2012년 런던 대회와 2016년 리우 대회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 파리 올림픽 테니스 종목은 7월 27일 시작하며 장소는 프랑스오픈이 열렸던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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