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 300여명, 전쟁기념관서 나라사랑 되새기는 플래시몹

성도들 300여명, 전쟁기념관서 나라사랑 되새기는 플래시몹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18년 보은]

입력 2024-06-24 03:09
  • 미션라이프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새에덴교회의 플래시몹(약속된 시간과 장소에 모여 정해진 행동을 한 뒤 흩어지는 행위)은 바이올린으로 아리랑을 연주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촬영한 플래시몹에는 새에덴교회 교인 300여명이 동참했다.

교인들은 7분 19초 동안 아리랑과 애국가를 부르고 연주한다.

교인들이 부른 애국가는 19세기 말 부르던 곡조를 따랐다. 당시 선조들은 찬송가 ‘천부여 의지 없어서(280장)’에 가사를 붙인 애국가를 불렀다. 이 찬송은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의 동생 찰스 웨슬리가 1741년 스코틀랜드의 민요 올드랭사인에 찬송 시를 붙여 만든 곳이다.

플래시몹에는 이 교회 교회학교 학생부터 청·장년 성도들이 등장하는데 바이올린과 색소폰을 비롯해 거문고와 대금 등 전통 악기 연주도 이어지면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소강석 목사도 직접 노래를 부르며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전쟁기념관 광장으로 이동한다. 예비역 대장과 소장 출신인 이 교회 이철휘 서정열 장로도 제복을 입고 출연한다.

5분이 지나면서 태극기를 든 교인들이 넓은 광장 한가운데 놓인 태극기 주변으로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다. 교인들은 두 팔을 들고 연신 태극기를 흔들며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영상을 끝맺는다.

교인들은 플래시몹 촬영에 앞서 소 목사, 이 장로 등의 안내로 전쟁기념관을 견학하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교회 윤동현 부목사는 “10여년 전 독도 사랑을 주제로 촬영한 플래시몹이 여전히 확산하면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면서 “새에덴교회가 제작한 나라 사랑 플래시몹도 오래도록 사랑받으며 다음세대에 나라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고 나아가 보훈 문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널리 퍼져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상 보기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국민일보 문서선교 후원
많이 본 기사
갓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