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응원봉, 콘서트장 넘어 올림픽 경기장 밝힌다

하이브 응원봉, 콘서트장 넘어 올림픽 경기장 밝힌다

선수·일반용 5000개 제작 지급

입력 2024-07-10 08:02

하이브가 K팝 문화의 상징인 응원봉으로 2024 파리올림픽 현장을 달군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팀코리아 응원봉’을 특별 제작해 선수단용(왼쪽) 500개, 일반용(오른쪽) 4500개가량을 제공한다고 하이브가 9일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3월 대한체육회와 올림픽 응원 문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고 파리올림픽에서 국내·외 응원 문화 혁신과 선도, 한국 문화 공동 홍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응원봉 디자인은 올림픽 성화봉을 모티브로 삼았다. 손잡이 상단 투명 케이스 안에 팀코리아 로고를 배치해 선수단의 정체성을 살렸다. 로고 아래 발광부는 올림픽 경기장의 외관에서 착안해 원형으로 만들었다. 또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관중석이 배치된 모양과 같은 패턴을 적용해 전원을 켜면 중앙에서 빛이 파장처럼 퍼져나가는 시각적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했다.

선수용 응원봉 상단부에는 태극기를 덧달아 기본형과 차별화했다. 대한체육회를 통해 전달한 선수용 응원봉은 이날 열린 선수단 결단식 기념촬영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현지 응원을 위한 일반용 응원봉은 올림픽 기간 에펠탑 인근에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에서 구할 수 있다.

개막식 다음 날인 27일엔 코리아하우스에서 응원봉을 활용한 단체 응원전이 펼쳐진다. 하이브는 K팝 콘서트장처럼 화려한 응원봉 빛으로 올림픽 응원 현장을 연출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올림픽 선수단 응원에 응원봉이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K팝에서 시작한 응원봉을 국제 스포츠 무대로 확산하며 새로운 응원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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